코토리 Love ExP 완료 소감 game



2010년 4월부터 계속 잡고 질질 끌다가 지금에서야 이 게임 끝이 보이게 되었다.

뭐 이걸 가지고 일단 발표도 하고 했지만(?)
일단 엔딩을 봤으니 간단히 소감 정도 남겨야 될듯.


나의 코토리 사랑은 이정도로 끝나지 않아! (?)



1. 게임 구성이 재미있는 게, 지금까지 나왔던 게임들의 '집대성'.
D.C 본편과 D.C.P.C, WhiteSeasons, AfterSeason. Christmas Days 까지를 코토리러브 파트, DCIF와 어나더 스토리를 엑스터시 파트, EXP 루트를 플러스 파트로 나눌 수 있...다고 본 홈페이지에서 그러니까 일단 이렇게 나누고.

팬디처럼 간단히 나눌 수 있는 건 코토리 루트만, 본편의 경우는 전체가 다 실려있고 코토리 루트에 표시가 되어 있는 형태로 진행.


2. 캐릭터 설명따위 필요없다. 코토리를 모르면 이 게임을 잡을 가치가 없다. 오로지 코토리. 오직 코토리.
시라카와 가문에 대한 애정이 무한한 자만이 시험을 받을 수 있나니...



3. 사실 앞쪽은 다 필요없고, 이 게임에서의 백미는 DCIF와 ExP.

특히 DCIF 부분에서는 온갖 병맛과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는데,
시작하자마자 일단 네무가 죽는 거부터 시작. 그리고 산 한 세번 넘어가면서
주인공의 네무 죽고 폐인모드, 코토리의 가정사, 주인공의 병맛, 엔딩까지 한 세번 산을 넘어가면서 인내심을 시험한다.

그리고 엔딩에 따라서는 네무가 살아 돌아오는데,
이건 벚꽃이 지고 네무의 소원인, 준이치가 주위에 있게 하기 위해 내 한 몸 희생(ry 버프가 풀려서 몸이 부활하지 않았나...는 느낌.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을 뿐이고.


4. ExP는 결혼 이후의 스토리. 선택지는 몇 개 있지만 정확히 아래위로 갈리고 결론은 불륜이냐 아니냐.

불륜 루트로 가면 이놈의 준이치 녀석 무려 노점상 이쁜 아가씨와 불륜을 맺는데, 대화 보니 이건 아무래도 사쿠라네 가족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렴 어때. 이미 덮쳤는데. 하지만 그냥 그 아가씨는 떠나고 남은 준이치와 코토리는 가족계획에 전력을 다한다는 훈훈한 이야기.

불륜 루트로 안가면 그냥 평범하게 가다가 버라이어티 쇼 가서 모두를 뒤집고 상품으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포박플레이. 지금까지 이런 게 오시발쿰 스토리였다면 이건 레알.

인상적인 건 아침에 일어나니 코토리가 오럴서비스부터 풀코스 달리더라는 훈훈한 스토리가 공통 루트로 나오는데, 뭐 그러려니 하고.


5.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초기버전부터 다 때려넣다 보니 각 작품마다 작화 차이가 있다. 코토리 모습의 변천사를 모두 볼 수 있는데 ExP 제외. 이건 아무래도 나루나나오와 결별한 뒤 다시 끌고오지를 못하다 보니 많이 망가졌다. 답이 없는듯. 특히 에로씬에서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에 왔다. 하지만 내준게 어디야...



6. 누군가 ExP를 '코토리에 대한 사랑을 시험받는 기말고사' 라 했는데, 난 어째 기말고사 망친 게 더 좋더라...

안될거야 아마 (.....)